[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와 성지훈으로 구성된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빙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 더블 결승에서 일본에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코아나 토리와 아오키 고로 구성된 일본은 세계 랭킹 9위로 13위인 한국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었다.
일본은 5전 전승으로 예선을 마친 뒤 필리핀과의 준결승전도 6엔드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엔드에서 스틸로 2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줬다.
3엔드에선 하우스 안에 일본 스톤 두 개가 있었음에도, 김경애의 절묘한 드로우로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허나 4엔드에선 일본이 2점을 챙기면서 3-4로 리드를 빼앗겼다.
한국은 5엔드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아웃됐고, 오히려 스틸을 당하며 1점을 헌납하며 점수 차는 3-5로 벌어졌다.
6엔드 역시 아쉬웠다. 후공이었으나 일본의 섬세한 작전에 막혀 1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쳤다.
그럼에도 한국은 7엔드에서 김경애가 완벽한 런백으로 1, 2, 3번 스톤을 만들며 희망을 유지했고, 후공이었던 일본이 만회하지 못하면서 한국이 스틸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따. 8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면서 6-7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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