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나운서 배성재와 결혼을 앞둔 김다영 SBS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쳐진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며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다영은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구한다"며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두 사람이 2년 교제 끝에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생인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활동 중이다. 1992년생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4살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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