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휴식기와 전지훈련 기간동안 클럽하우스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기존 웨이트장에는 사이클 및 기본 근력 기구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다수 기구가 노후화됐었다. 이에 신규 장비 및 순간 스피드 및 탄력성 향상을 위한 장비를 추가 구매해 선수단의 피지컬 컨디션 향상에 신경 썼다. 또한 웨이트장 공간을 확장하고 바닥 매트도 새로 설치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실도 개선됐다. 우선 성능이 저하된 오래된 기기를 교체하고, 종합전기치료기와 고주파 치료기를 신규 구매했다. 해당 치료기들은 이동이 가능해 전지훈련 및 원정경기에도 지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노후화된 마사지 베드와 치료실 내 가구 정비를 통해 전반적으로 치료 환경이 개선됐다.
시설 전체적으로도 보강이 이뤄졌다. 부산광역시와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도움으로 건축물 전체에 방수 공사와 배관 누수를 보수했으며, 화장실, 샤워실, 웨이트장, 복도, 천장 등 시설 전반적으로 개보수를 실시했다. 2층 선수단 숙소에는 각 실마다 바닥 전기 온열 패널을 설치해 난방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조성환 감독은 "클럽하우스 환경 개선에 신경 써주신 부산시와 구단에 감사드린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바뀐 클럽하우스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부산 선수단은 태국 전지훈련 복귀 후 6일부터 개선된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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