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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국왕컵 8강 1차전서 AT 마드리드에 1-0 승리
작성 : 2015년 01월 22일(목) 08:13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메시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일주일 뒤 펼쳐지는 8강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일명 'MSN' 라인을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맞선 AT 마드리드는 만주키치를 아끼는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전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이반 라키티치의 활약으로 중원을 장악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AT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디에고 고딘과 미란다가 버틴 AT 마드리드의 수비진도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균형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레스 대신 만주키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줄기차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0-0으로 종료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38분에서야 요동치기 시작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슛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튕겨 나온 공을 메시가 재차 밀어 넣으며,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종료됐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편 두 팀은 오는 29일 AT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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