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8년 만에 돌아온 동계 AG, 오늘밤 하얼빈서 개막
작성 : 2025년 02월 07일(금) 12:0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시아 최대 겨울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라는 슬로건 아래 7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열전에 나선다.

스키 등 설상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총감독한 샤샤오란 감독이 연출을 지휘한다.

참가국 선수단 입장은 개회식 볼거리 중 하나다.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가운데 이총민(아이스하키)과 김은지(컬링)를 기수로 내세운 한국 선수단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13번째로 입장한다.

우리나라는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7년 만에 동계 스포츠종합대회에 나서는 북한은 5번째로 등장한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만 출전한다.

개최국 중국이 마지막인 34번째 참가국으로 입장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회 개막을 선언한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의 복귀다.

원래 2021년에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결국 열리지 못했다. 이후 단독 입후보한 하얼빈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건 1996년(하얼빈), 2007년(창춘)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열었던 중국은 3년 만에 다시 동계스포츠 국제 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동계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해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목표는 종합 2위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인 16개(은18·동16)를 따 일본(금27·은21·동2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