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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홍콩 이어 태국까지 완파…결선 가능성↑
작성 : 2025년 02월 06일(목) 18:37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홍콩과 태국을 차례로 꺾으며 조별 예선 2연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조별 예선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대표팀은 2승, 승점 6으로 B조 2위에 오르며 결선행에 가까워졌다. 1위 카자흐스탄(2승, 승점 6, 골 득실 +21)과 승수는 같지만 골 득실(+19)에서 밀려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홍콩,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직행한 중국, 일본과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앞서나갔다. 정시윤과 엄수연이 득점했고 두 골 모두 최지연이 도움을 기록했다. 최지연과 김도원이 페널티를 받으며 상대에게 파워 플레이를 내줬지만 효과적으로 공격을 차단하며 2-0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쐐기를 박았다. 2분 31초 김셀린이 골망을 흔들었고, 태국의 페널티로 수적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 최지연이 힘을 보탰다. 이후 엄수연, 이은지, 박예은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7-0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이 흐름을 이어갔다. 이은지와 박민아가 골망을 흔들며 9-0을 만들었다. 파워플레이 상황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박지윤이 곧바로 골을 보태며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한유안도 추가 골을 터뜨리며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11-0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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