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故) 서희원의 유골이 본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유가족이 루머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6일(현지시각)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희원의 유골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 전세기에 실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유골함은 남편 구준엽과 함께 대만 자택으로 돌아왔다. 납골당이 아닌 집에 보관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언니를 매일 보고 싶어하는 동생 서희제의 바람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서희제 측근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희제는 언니를 놓아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병원에서 눈물을 흘리며 쓰러지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계속 울고 있었다. 요즘은 서희원에 대해 말할 때마다 눈물이 터져 아무 말도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SNS 등에서는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가 전세기 비용을 지불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를 두고 서희제는 "전세기 비용을 포함해 언니의 장례 후속 절차의 모든 준비는 우리 가족이 부담했다. 모든 일은 우리 가족과 제 남편이 맡아서 처리했다"며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우리 언니도 지금 하늘에 있는데 이런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이 계속 나오냐"고 분노했다.
서희제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누리꾼들도 이러한 루머에 지적을 쏟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 중 독감,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유족은 일본에서 화장한 후 남편 구준엽과 가족들이 대만으로 유해를 이송했다.
한편, 서희원은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23년, 20년 전 첫 사랑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했다.
왕소비는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하자, 위자료 등 법적 분쟁 게시물, 각종 루머를 퍼트려 비난 받았다. 서희원이 사망하자 중국 배우 장잉잉은 왕소비의 가정 폭력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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