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 통편집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는 해당 경기 녹화에 참여하지 않아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김가영이 해당 경기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게 맞다"며 "어제는 A조 그룹 경기였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G리그 A그룹 세 번째 경기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가영이 소속된 FC원더우먼은 B그룹인 관계로 이날 경기와는 관련이 없었다. 김가영이 관중으로 녹화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해당 경기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7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같은달 31일에는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됐다.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김가영이 지목됐지만 김가영은 계속 침묵 중이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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