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기상 캐스터를 향한 손절 움직임이 일고 있다.
5일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가영 홍보대사 해촉에 대한 내부 검토 중이다.
또한 웹예능 '건썰다방'도 시즌3 MC 자리에 김가영을 투입할지 미지수다. 김가영은 시즌1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나 최근 불거진 '직장내 괴롭힘 가해 의혹' 여파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김가영과 첫 방송된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 역시 故 오요안나의 사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김가영은 지난 2019년부터 출연해온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도 하차했다. DJ 테이는 김가영의 자진 하차를 알리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원더우먼 멤버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쏟아지자 관계자는 본지에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의 경기가 펼쳐졌다. 동시에 '2024 SBS 연예대상'에서 '골때녀'가 5관왕을 차지한 것을 자축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나, 김가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MBC 기상 캐스터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7일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 '사건반장'은 MBC 기상캐스터 4인의 단톡방 내용을 공개했고, 오요안나에 대한 뒷담화 발언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들 4명은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가영의 이름도 포함됐다.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4명은 모두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MBC는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일부터 공식 조사를 시작,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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