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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 뮌헨과 재계약…2030년까지 동행
작성 : 2025년 02월 05일(수) 14:29

알폰소 데이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택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는 뮌헨과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데이비스와 미래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를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 새로운 세대의 인물로 본다. 그는 18세부터 이곳에서 뛰었고 계속해서 함께 성장할 것이다"라 전했다.

데이비스는 2019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공식전 220경기 1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에 기여했고, 세계 최고 레프트백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도 25경기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김민재와 함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당초 2025년 6월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데이비스를 유럽 여러 구단이 주시하며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 예측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진 보강을 이유로 올 여름 데이비스를 FA로 영입하기 위해 열의를 보였고, 실제로 계약 협상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뮌헨과의 재계약에 진전이 없자 팬들 사이에서 데이비스와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뮌헨은 데이비스 재계약을 성공시켰다. 데이비스는 "이 위대한 클럽에서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18살에 뮌헨에 합류했고, 내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며 "이제 함께 5년을 더 보낼 수 있게 돼 기대 중이다. 여기서 이미 많은 것을 이뤘지만, 더 많은 것을 이룰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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