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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이강인, 패스 성공률 95% 및 풀타임 활약…PSG, FA컵 8강 진출
작성 : 2025년 02월 05일(수) 09:28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이강인이 10번을 달고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르뱅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FA컵 르망과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쿠프 드 프랑스는 선발 명단에 1번부터 11번까지 등번호를 배치한다. 이날 이강인은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중앙 미드필더로 볼 배급 임무를 착실히 수행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90분을 뛰며 95%(82/86)에 달하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1개의 슈팅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디펜딩 챔피언 PSG는 대회 8강에 진출하며 2연패에 도전한다.

전반 초반 르망은 5백의 밀집 수비를 선보이며 PSG에 쉽게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이강인이 첫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PS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5분 곤살루 하무스가 상대의 수비를 실수를 가로챘고, 볼을 받은 데지레 두에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PSG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이 시작하자 PSG는 선취골을 기록한 두에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고, 이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26분 멘데스가 왼쪽에서 전달한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빠르게 골대로 슛을 날리며 쐐기 골을 보탰다.

르망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선방에 가로 막혔고, 결국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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