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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프장 내장객 3년 연속 감소…타 지역 골퍼 '-7.8%' [ST스페셜]
작성 : 2025년 02월 05일(수) 08:0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주도 골프장 내장객 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가 공개한 2024년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234만7710명이 제주 지역 골프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241만5970명에 비해 2.8% 감소한 숫자이다.

제주 지역 골프장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많은 내장객들을 유치했다. 2020년 239만9511명, 2021년 289만8742명의 이용객들이 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려워 지면서 일본, 동남아 등을 찾던 골퍼들이 제주도로 향했고, MZ세대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제주 지역 골프장들의 호황을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가 종료되면서 다시 골퍼들의 눈이 해외를 향하기 시작했고, 경제적인 요인으로 MZ세대들의 관심도 떨어지면서 제주 지역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2년 제주 지역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은 282만2395명이었고, 2023년에는 무려 40만 명 이상 감소한 241만5970명에 그쳤다. 이어 2024년에는 240만 명 라인까지 무너지며 234만7710명을 기록했다.

특히 타 지역 골퍼들의 방문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제주 지역 골프장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2023년 999만1명에서 104만1153명으로 4.2% 늘었지만, 타 지역 골퍼들의 숫자는 2023년 141만6969명에서 2024년 130만6557명을 7.8%나 감소했다.

타 지역 골퍼들이 제주 지역 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린피, 캐디피 외에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점, 이왕 항공료와 숙박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면 일본과 동남아를 선택하는 골퍼들이 늘어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시기 때 제주 지역 골프장을 이용한 타 지역 골퍼들이 높은 그린피를 지불했음에도 그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다시 제주 지역 골프장을 찾을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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