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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JSA' 속 퀴어 코드 언급 "김태우·신하균 눈빛 자세히 보길" [ST현장]
작성 : 2025년 02월 04일(화) 21:59

공동경비구역 JSA 신하균 김태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이 작품 속 퀴어 코드를 언급했다.

4일 저녁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 홈커밍(Homecoming) GV '공동경비구역 JSA'가 열려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 북측 초소에서 여덟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북한군 2명이 사망, 남한 병사 한 명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수사관으로 파견된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 소령(이영애)은 사건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를 만나지만, 상반된 진술과 수사 비협조로 단서를 찾지 못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김태우는 "남성식 일병이 어느덧 나이가 들어서 50대 중반이 됐다"며 "실제로 51살 막내인 신하균이 안 와서 제가 막내가 됐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하나의 개인으로서, 창작자로서 받는 상도 영광스럽지만, 이렇게 작품으로 받게 되고,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면서도 "신하균은 놀러갔다더라. 얼마나 재밌게 노는지는 모르겠다"고 뜻밖의 폭로를 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제작 당시 퀴어 코드도 생각했으나, 제작사 명필름의 극구반대로 무산됐다고.

해당 내용이 언급되자 박찬욱 감독은 "21세기에 만들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라면서도 "이 영화를 만든 건 1999년엔 실현시키기 어려운 일이었다. 김태우, 신하균의 눈빛을 지금도 자세히 보시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고 농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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