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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하얼빈 AG 첫 경기서 홍콩 8-0 완파
작성 : 2025년 02월 04일(화) 18:30

사진=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조별 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조별 예선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대표팀은 대회 아이스하키 첫 승이자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김경애-성지훈)에 이은 한국 선수단 두 번째 승을 가져왔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홍콩,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직행한 중국, 일본과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앞서나갔다. 7분 4초 파워플레이(반칙 시 선수 일시적 퇴장)로 수적 우세인 상황에서 박지윤이 득점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12분 24초 링크에 동일한 인원이 있는 상황에서 김세린이 한 골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파워플레이 4분을 추가로 얻었고, 홍콩에 한 번의 찬스도 주지 않으며 압도했다. 유효타도 한국은 31개, 홍콩은 0개를 기록했고,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1피리어드를 2-0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격차를 벌렸다. 2분 8초 최지연의 3번째 득점 이후로 8분 8초 이은지가 큰 피지컬을 활용해 강한 스피드로 4-0을 만들었다.

36분 정예원이 한국의 첫 번째 파워플레이를 맞이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박종아가 돌파하며 곧바로 추가 골을 넣었고, 5-0으로 앞서갔다.

3피리어드 한국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8초 만에 이은지가 골망을 흔들었고, 엄수연도 힘을 보탰다. 홍콩의 파워플레이 상황 김세린이 한 골을 추가하며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남자 대표팀은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개최국 중국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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