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CGTN은 최근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린샤오쥔은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8년 만이다. 유일하게 메달을 따지 못한 대회라 출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으로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 종합 대회이다.
린샤오쥔은 과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했고, 세계 선수권에서는 금메달 6개를 휩쓸었다.
그러나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고,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대표팀에서 각종 메달을 따내며 활약 중이다.
린샤오쥔은 가장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질문에 "단체전 메달이 가장 큰 목표이다.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가 제일 욕심난다"며 "특히 남자 5000m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라 금메달 욕심이 더욱 크다"고 답했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그는 "내년 동계 올림픽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중국을 위해 더 많은 금메달을 따겠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대표팀을 더 많이 응원해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2025 동계 아시안게임은 2월 7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한다. 중국 홈에서 한국 선수단이 강한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린샤오쥔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전체 9개의 금메달 중 6개 이상을 가져오겠다고 목표를 전했으며, 린샤오쥔은 개인전 500m, 1000m, 1500m와 남자 계주 5000m, 혼성 2000m 계주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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