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텔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텔의 임대 기간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11번으로 확정됐다.
프랑스 출신의 텔은 올해 19세의 유망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 또는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2021년 8월 스타드 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2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뮌헨에서 8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텔은 올 시즌 1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꾀했다.
당초 토트넘은 텔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텔이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텔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구단 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다시 한 번 텔의 영입을 추진했고, 결국 임대를 통해 텔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등 많은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텔의 영입은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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