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이 현지 팬들 앞에 처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팬페스트를 열었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김혜성도 모습을 보였다.
행사 뒤 김혜성은 지역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Welcome)'이라고 말해주셨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리포터가 김혜성에게 "2023년 토미 에드먼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뛰었고, 2024년에는 서울시리즈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 이 팀에 온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혜성은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게 돼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혜성은 지난 1일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현지의 팬들과 만나 식사를 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행사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내 이름은 김혜성, Hyeseong Kim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선 "LA에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분들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 소방관과 만나 영광이다.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슈퍼스타 오타니와 같은 CAA 에이전시 소속이다.
김혜성은 "확실히 오타니 선수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선수다. 정말 멋지다"며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4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달 14일에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한 김혜성은 구단 자선 행사와 팬페스트로 다저스 입단 신고식을 했다.
김혜성은 16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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