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종훈(양평군청)이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훈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Kg급 결승전에서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훈은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111위에 머물렀으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강자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종훈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하파엘 마세도(브라질)에게 발뒤축걸기 한판승, 3회전에서 에니엘 캐롤리(프랑스)에서 절반 2개로 한판승을 따내며 순항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막심가엘 은가야프 앙부(프랑스)에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상대인 마이수라제는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자였다. 김종훈은 마이수라제를 상대로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후 연장 40여 초 만에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 100+Kg급 이승엽(양평군청)과 여자 78+Kg급 이현지(남녕고)는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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