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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패 탈출의 주역 손흥민 "원한 것 얻어…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
작성 : 2025년 02월 03일(월) 10:5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4연패를 끊은 주역 손흥민이 다가오는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에 바로 초점을 맞췄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8승 3무 13패(승점 27)를 기록, 리그 16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리그 7경기 무승(1무 6패),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28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선수 비탈리 야넬트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절묘한 침투 패스로 파페 사르의 쐐기골을 도왔다.

현지 매체에서도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장소에서 경기했다. 승점 3점과 무실점 등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각오도 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9일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역대 4차례 정상에 올랐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07-2008시즌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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