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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8골' 부산시설공단, 광주도시공사 꺾고 2연승
작성 : 2025년 02월 02일(일) 19:15

김다영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부산시설공단은 2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5-3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4패(승점 8)로 5위를 유지했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로 6위에 머물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9골, 김다영이 8골, 송해리와 권한나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9골, 김수민이 7골, 김지현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전반 초반 이혜원이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의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7-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7미터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9-6으로 격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은 중앙을 파고드는 피벗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은 2, 3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 막판에는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김다영이 골로 연결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7-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끌려가던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과 김지현의 골로 15-17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22-18, 4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광주도시공사가 추격하면, 부산시설공단이 달아나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32-29로 추격하던 광주도시공사는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부산시설공단의 35-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1라운드에 져서 그 경기를 보고 분석해서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멤버들이 손발 맞추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그동안 미스가 많이 나왔는데 지더라도 같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뛰자고 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소리쳐주고 응원해 주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 뛰어야겠다는 원동력이 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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