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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인천광역시청에 대승 거두고 8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2월 01일(토) 20:12

김의진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0-16으로 이겼다.

8연승을 이어간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위 독주를 더욱 굳건히 했고, 4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7패(승점 2점)로 8위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출발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과 강은혜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전진 수비로 인천광역시청의 중거리 슛을 저지하면서 공수에서 앞섰다.

6분이 다 돼서야 박민정의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추격을 시작했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송지은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8-4로 격차를 벌렸다.

김의진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이 김설희와 김주현의 연속 골로 8-6으로 추격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일찌감치 벤치 멤버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홍예지 골키퍼가 7미터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넘어갈 뻔한 흐름을 끊어내더니 SK슈가글라이더즈가 11-8로 달아났다. 이후 공방전을 벌인 끝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광역시청이 초반에 실책과 파울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5골을 연달아 내줬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피벗 플레이를 활용하면서 김의진이 연속 골을 넣었다.

인천광역시청은 7미터 페널티까지 막히면서 10분이 넘어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범다빈의 돌파 슛으로 20-10,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도 많고, 스피드가 느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슛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았다. 신현진이 17분 50초에 수비를 헤집고 들어가 인천광역시청의 후반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청은 일찌감치 기운 전세를 회복할 여력이 없었다. 갈수록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점수 차를 벌려 30-16으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의진이 8골, 김수정이 4골, 송지은과 신채현, 범다빈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조은 골키퍼가 9세이브, 홍예지가 골키퍼 7세이브로 16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김설희와 차서연이 각각 3골씩 넣으면 공격을 주도했고, 최민정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을 넣어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의진은 "2라운드 첫 경기여서 이기자고 했는데 기분 좋게 승리해서 좋다"고 말하고 응원와 준 부모님을 향해 "그동안 멀리에서 해 응원을 못 오셔서 마음 아파하셨는데 부모님이 지켜보는 광주에서 하는 경기에서 MVP를 수상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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