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래시포드, 아스톤 빌라 이적설 급물살…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
작성 : 2025년 02월 01일(토) 19:49

마커스 래시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애스턴 빌라는 가장 최근 래시포드 영입을 요구한 클럽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의 임대 계약 추진을 승인했다"며 "비싸고 어려운 일이지만 이미 애스턴 빌라는 선수 측에 접촉했으며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협상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영국 BBC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애스턴 빌라를 "맨유의 주목받지 못하는 스트라이커 래시포드에 관심을 가진 클럽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유럽 여러 곳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전트는 지난 몇 주 동안 몇몇 클럽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가 팀에 남을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임대 이적이 가장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지난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부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6주 이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그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팀의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경기에 뛰고 싶다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래시포드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았다.

또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31일 슈테아우아와의 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원장 명단에도 포함하지 않았다. 그는 "래시포드가 팀에 있으면 더 좋아질 것은 맞지만 그 선수는 내가 팀에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라 다시 저격하며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버려진 상황에 놓였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겨울 이적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까지 몇 달의 기간을 낭비해야 하기에 이번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래시포드는 유럽의 클럽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재정적 문제와 라리가의 규정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하나로 3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주급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에 성공한다면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