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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접전 끝에 4연승 신바람…현대모비스는 2위 자리 위태
작성 : 2025년 02월 01일(토) 17:53

버튼 / 사진=안성후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12승 23패를 기록, 서울 삼성(11승 22패)에 근소한 차로 앞서며 8위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1승 13패로, 7연승을 질주한 창원 LG와 승률을 동일하게 맞추며 공동 2위를 내줬다.

정관장은 새롭게 합류한 버튼이 1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과 프림이 각각 19, 18점을 올렸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6-6 동점 상황 고메즈의 3점슛이 성공하며 정관장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계속해서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박지훈과 고메즈가 나란히 3점슛을 기록했고, 김경원도 2점슛 3개를 보태며 23-16 7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현대모비스도 프림과 한호빈이 각각 자유투 4개, 2개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정준원이 3점슛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유지한 채 1쿼터를 30-22로 가져갔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에서 격차를 좁혔다. 쿼터 시작부터 상대 오브라이언트에게 3점슛을 내주었지만 숀 롱, 한호빈, 김국찬이 연달아 5득점에 성공하며 27-3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한승희의 2점슛 3개를 앞세워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도망가면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팽팽했던 2쿼터는 버튼이 2점슛으로 마무리하며 45-40으로 종료됐다.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44-53으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프림이 2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신민석의 3점슛과 숀 롱의 자유투 2개로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한호빈이 3점슛이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2점슛을 추가했다. 서명진도 2점슛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가 연속 16점을 올렸고 60-53으로 간격을 벌렸다. 정관장도 추격에 나섰다. 오브라이언트가 자유투 5개를 포함해 맹활약하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3쿼터는 62-64로 끝났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부터 한승희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버튼의 자유투 3개와 박지훈의 3점슛 등으로 연달아 12점을 올리며 74-64로 앞서나갔고, 분위기를 완벽히 바꿨다. 현대모비스도 이우석의 3점포와 숀 롱의 덩크슛 성공을 포함한 맹활약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배병준이 경기 종료 직전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는 정관장의 85-78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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