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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윤도영, 브라이턴과 계약 임박
작성 : 2025년 02월 01일(토) 13:39

윤도영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1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이 한국의 유망주 윤도영을 영입할 예정이다. 팀은 계약에서 공개되지 않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며 "다음 시즌부터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QPR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도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양민혁과 더불어 한국 최고의 젊은 재능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말에도 브라이턴이 윤도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윤도영은 2006년생 유망주로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5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출전 가능한 대부분 경기에 나서며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강등을 피하는 데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해 4경기 2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7월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K리그의 경기에도 참가하며 전반 45분 동안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실력, 돌파 능력을 앞세워 현장을 방문한 유럽 스카우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만약 윤도영이 브라이턴에 입단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튼),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 정상빈(이상 울버햄튼),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 김지수(브렌트포드), 양민혁(토트넘)에 이어 역대 19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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