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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이장우, "올해 가을쯤" 조혜원과 결혼한다…'나혼산' 하차 고민 [TV캡처]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21:52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장우가 결혼과 '나 혼자 산다' 하차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3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 2'에는 이장우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어제도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살짝 시동 걸다 말았다"며 "진짜 결혼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그렇다. 갈 거다"라며 웃었다.

이장우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결혼을 언제쯤 하는 거냐"고 묻는 전현무에게 "연말쯤 해야 하지 않을까. 가을쯤"이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내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현무 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는 순간 없어질 것이 많다. '나 혼자 산다'도 하차해야 되고"라며 "그게 맞는지 형한테 물어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울어도 되냐"며 웃었다.

전현무는 "이제 조금 물이 들어오나 싶어서 노를 저으려 하는데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면 '아차' 싶은 생각이 있는 게 이해가 간다"며 "그런데 제수씨 생각해 보면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 않나. 이야기는 많이 해봤는가"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이야기는 많이 해봤는데 그 친구도 결정을 못하는 게, 후회할까 봐"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본인과 결혼이 후회 요소가 되면 본인도 미안하니까"라며 "이런 고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하냐"고 말했다.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냐"는 질문에 이장우는 "그렇다. 아기 낳고 결혼생활하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전현무의 생각도 물었고, 전현무는 "네 인생에서 결혼이 중요한 부분이고 하고 싶다고 마음 먹었으니 하는 게 맞다. '나 혼자 산다' 하차한다고 네가 덜컹할 일도 없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장우는 "그럼 올해 (결혼)해야겠다. 형이 하라고 했으니까"라고 선언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전현무에게 사회나 주례를 맡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전현무는 주례를 봐달라는 말에 한숨을 쉬며 "한 번도 안 봤다. 들어온 적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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