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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장신영, 강경준 불륜 간접 언급 "가족이 전부…무너지지 말자고 다짐" [TV캡처]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21:13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또한 힘든 시기 자신을 챙겨 준 동네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장신영이 신입 편셰프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은 마트에서 3만 원으로 비엔나소시지, 감자, 콩나물, 무, 애호박, 새송이버섯, 김, 마늘쫑, 두부, 돼지다짐육, 시금치, 메추리알을 구매하는 알뜰살뜰 장보기 팁을 공개했다.

그는 식재료만 들었다 놨다 하기를 반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계속 물건이 좋고 안 좋고를 따지고 싶어서다. 현재 어느 정도 시세인지 조사도 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붐은 "신영 씨의 성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짠신영'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신영은 물건을 고르지 않고 건너편 마트로 이동했다. 그는 가격과 품질을 꼼꼼하게 비교해가며 20원도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비싼 시금치와 김을 구매하지 못했다. 마트 장보기 대신 장신영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친구들에게 향했다. 그는 비싼 식재료들은 이들과 함께 공동구매를 한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2년 전에 이사왔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정말 성격도 좋고 착한 사람들이다. 제가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될까 봐 바리바리 싸오고 살뜰히 챙겨줬다. 저를 배려해서 전화조차 안 한다. '신영아. 문 앞에 뒀으니까 챙겨 먹어'라고 톡을 보낸다. 너무너무 감사한 존재들이다. 든든한 울타리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저 요즘 되게 행복하다. 일상 생활을 찾는 게 행복이지 않나"라며 "내가 좀 힘들고 지쳐있을 때 아이도 아나 보다. 그걸 느낀 거다. 그래서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아들과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까 다들 제자리를 조금씩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금희가 "마음속이 막 시끄러웠을 것 같다"고 하자, 장신영은 "나에게는 모든 삶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이기 때문에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큰 아이가 18살이다 보니까 말이 잘 통한다. 그러다 보니까 되게 든든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아이들이 나에게 힘을 주는 구나' 느껴지더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무너지지 말고 일어서자고 다짐했다. 일상 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 게 행복이었는데 그 소소한 행복들을 잊지 않으려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신영은 지난 2018년 배우 강경준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에 달하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장신영은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과 이혼 없이 가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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