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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김하성, SD 팬들이 가장 좋아하던 선수…원정 경기 때 환영 받을 것"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16:14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내야수 김하성에 대해 이전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가장 좋아한 선수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파드리스 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의 애틋한 작별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있을 때의 상황과 샌디에이고의 미래에 관한 글이었다.

매체는 "팬들에게 이 정도로 환대받은 샌디에이고 선수는 많이 없었다"며 "이는 그의 전력을 다하는 스타일이 팬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4년간 타율 0.242, 홈런 47개, 200타점, 도루 78개를 기록했다.

엠엘비닷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진 2023시즌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동점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쳤고, 관중석은 김하성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전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2025시즌을 끝낸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종료한 김하성은 현재 올해 5월은 돼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4월 말 탬파베이가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 오면 김하성은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며 김하성 이적에 따른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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