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동남 감독대행 "KT·전자랜드, 둘 중 하나 잡는다"
작성 : 2015년 01월 21일(수) 18:57

이동남 감독대행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39) 감독대행이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를 6강을 위해 잡아야 할 상대로 선택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2-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동남 감독대행은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서울 SK전에 이어 2연승으로 분위기를 잘 추스린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특히 양희종도 생각 보다 빠른 부상 복귀로 투혼을 보여준 것에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든 와중에도 전반전을 끝내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순간 서로에게 해결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건 고쳐야 한다. 그래도 팀이 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바운드에서 압도한 것에 대해 이동남 감독대행은 "전반전에 오세근을 상대 외국인 선수와 매치업 하는 방향으로 갔다. 찰스 가르시아와 키스 클랜턴에게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약한 모습 보인 탓 이었다"며 "그래도 오세근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파울 트러블이 걸렸지만 최현민과 강병현이 잘 보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LG는 김종규의 복귀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우리 팀은 KT와 전자랜드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2팀 중 한 팀은 기세가 꺾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고 전망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