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은표가 군 복무 중인 아들 정지웅의 근황을 전했다.
정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아들. 아빠는 네가 살을 못 뺄 줄 알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군복을 입은 늠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은표는 "살 빼면 거금을 주겠다고 꼬셔도 보고 건강이 걱정돼 아빠 죽으면 살 빼라고 유언 하겠다고 협박 같은 농담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너는 허허 웃고는 했었다"며 "영장이 나왔을 때 뚱뚱한 몸으로 군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달 정도 식 조절과 운동을 해서 10㎏정도 감량하고 훈련소 들어갈 때 그래도 적응은 하겠다 싶어 안심했었다"며 "1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일과 끝나고 달린 거리가 555㎞가 넘고 30㎏ 가까이 살을 뺀 걸 보고 너는 못 뺄거라 생각 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에게 "남은 5개월 군생활 잘 하고 몸도 더 잘 다듬어서 멋진 사회인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기다리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정은표는 과거 아들 정지웅과 가족 예능물 '붕어빵'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정지웅은 지난 2022년 서울대 인문계열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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