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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토트넘, 엘프스보리 3-0 완파…UEL 16강 직행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09:1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45분 동안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엘프스보리(스웨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전적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 36개 팀 가운데 4위를 차지하며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UEL 리그 페이즈에서는 1-8위 팀에게 16강 직행 티켓을, 9-24위에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부여한다. 25-3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5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UEL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엘프스보리는 3승1무4패(승점 10, -5)로 26위에 그치며 탈락이 확정됐다. 24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2승4무2패, 승점 10, -2)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전 만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왼쪽 측면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계속해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팀 동료들에게 연결했다. 다만 동료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에 엘프스보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전에 엘프스보리의 벽을 무너뜨렸다.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데인 스칼렛이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40분 오인다몰라 아자이, 추가시간 마이키 무어의 연속 골을 보태며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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