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시즌 5호 도움으로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을 승리로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 8차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된 즈베즈다는 2승 6패(승점 6)를 기록, 리그 페이즈를 29위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UCL은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을 노린다.
나머지 팀은 탈락이다.
이날 즈베즈다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 패스로 겔로르 캉가의 결승골을 도왔다.
시즌 5호 도움(정규리그 2개·UCL 3개)이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2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한편 지로나(스페인)에서 뛰는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는 홈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결장했고, 지로나는 1-2로 패했다.
이미 PO 진출 불발이 확정됐던 지로나는 1승 7패(승점 3)의 부진한 성적으로 3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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