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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3점 차' 현대건설,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2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1월 29일(수) 17:31

현대건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연패를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현대건설은 16승 8패(승점 50)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승점 53)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GS칼텍스는 4승 20패(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13점, 양효진과 이다현이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5점으로 고군분투했음에도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건설이 1세트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득점과 위파위의 서브 득점 등 4점을 선취하며 앞서 갔고, 양효진과 이다현이 이루고 있는 강력한 미들블로커 라인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벌려갔다. GS칼텍스는 권민지와 실바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고,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7로 잡아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실바와 권민지가 맹활약하며 리드를 가져온 GS칼텍스는 김미연과 오세연까지 공격에 힘을 실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허나 중반부부터 잦은 범실로 실점을 헌납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현대건설이 속공과오픈 공격 등 다채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역전까지 해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모마의 공격에 힘입어 2세트마저 25-19로 따냈다.

반전은 없었다. GS칼텍스가 3세트 5-7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실바를 제외한 국내자원들의 공격이 현대건설에 막히며 점차 격차는 좁혀졌다.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12-15에서 연속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21-21까지 가는 접전에서도 실바의 범실을 놓치지 않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끝까지 실바의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모마의 백어택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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