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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질주…시즌 상대 전적 4승 무패 달성
작성 : 2025년 01월 29일(수) 16:40

현대캐피탈 레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1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23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2승 2패(승점 64)를 기록, 1위를 유지하며 15연승을 달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15승 9패(승점 47) 2위에 머무르며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상대로 0승 4패,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레오는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 또한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요스바니가 17점, 정한용이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선취했다. 엎치락뒤치락 점수를 주고받던 5-5 상황,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의 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현대캐피탈이 연이어 4득점을 올리며 15-14로 역전했으나 정한용의 득점을 앞세워 23-19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요스바니의 마무리로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나섰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16-16 상황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퀵오픈,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를 비롯해 상대의 범실과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21-24 세트포인트, 대한항공이 레오의 연이은 공격 실패로 1점 차 추격에 나섰지만 결정적 순간 요스바니의 서브가 실패하며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4-4 상황 정태준과 허수봉의 득점, 상대 오픈 아웃으로 점수를 쌓았고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선수단이 골고루 활약하며 21-15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대한항공이 이준의 공격을 앞세워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중요한 순간 대한항공은 진지위의 서브 실패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 요스바니의 공격이 실패하며 상대에 세트포인트를 내줬다. 이후 허수봉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초반부터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오픈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레오가 맹공격을 퍼부으며 3점 차 리드하며 24-21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대한항공도 김규민이 속공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레오가 백어택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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