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아내고 3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CC는 15승 17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18승 14패로 4위에 머물렀다.
KCC는 캐디 라렌(19점 10리바운드), 허웅(18점), 이호현(15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5점, 샘 조세프 벨란겔이 2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매우 치열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과 벨란겔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KCC가 김동현과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라렌이 골밑을 지배하면서 리드를 잡은 KCC는 니콜슨과 전현우에게 외곽을 허용했으나 점퍼와 림어택을 통한 득점을 생산해내며 23-21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CC가 2쿼터에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에피스토라의 득점에 이어 라렌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CC는 벨란겔과 은도예가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주요 순간 이근휘와 이호현의 3점이 림을 가르면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니콜슨의 덩크로 한국가스공사가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다시 한 번 이호현의 3점포로 45-40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약 4분 동안 실책 5개를 범한 KCC는 가스공사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허웅과 이호현의 3점슛, 라렌과 이승현의 정확한 점퍼를 바탕으로 61-49, 12점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3쿼터 막판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에 실책으로 쉽게 실점하며 흐름을 뺏겨 전반과 똑같은 5점 차이인 69-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가 달아나면 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의 4쿼터였다. KCC는 4쿼터 중반 가스공사의 압도적인 활동량을 앞세운 수비에 고전해 4분 2초를 남기고 78-77로 쫓겼다.
득점을 주고받던 2분 11초를 남기고 캘빈 에피스톨라가 가스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성공했다.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은 KCC는 에피스톨라의 돌파로 17.7초를 남기고 87-81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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