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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오타니 성적 예상…"올해 타자로 43홈런-투수로 ERA 3.48"
작성 : 2025년 01월 28일(화) 09:3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엠엘비닷컴은 28일 팬그래프닷컴의 '스티머'를 인용해 2025년 눈길을 끄는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이 중 1위는 오타니였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했던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타자로만 전념해 최고의 성과를 냈다. 빅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포함해 괴물 같은 성적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NL) MVP도 오타니의 차지였다.

오타니는 시즌 후반부터 서서히 투수로의 복귀도 준비하고 있는데, 엠엘비닷컴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투타에서 모두 슈퍼스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낸 NL MVP는 올해 다시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티머는 이도류인 오타니를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본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투타를 합쳐 모든 선수 중 1위였다. WAR이 8.1로 타자로 WAR 5.6, 투수로 WAR 2.5였다. 이는 최고의 타자로 예상된 바비 위트 주니어(WAR 7.4)보다 높았다.

스티머는 올해 오타니의 타자 성적으로 43홈런 34도루 10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를 예상했다.

매체는 "2024년 역사적인 50-50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올해 43홈런(애런 저지에 이은 2위)과 34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30홈런-30도루 시즌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또한 오타니가 투수로도 성공적인 복귀를 할 것으로 점쳤다. 스티머는 오타니가 올해 120.2이닝에 나와 9승 6패, 평균자책점 3.48, 141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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