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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선두
작성 : 2025년 01월 27일(월) 19:07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6승7패를 기록, 부산 BNK 썸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하나은행은 5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이민지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5점을 기록했고, 김단비는 13점 11리바운드, 이명관은 13점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양인영이 13점, 김정은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이명관과 김단비의 자유투, 스나가와 나츠키의 외곽포로 7-2로 앞서 나가자,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박소희, 이시다 유즈키, 박진영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14-11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한엄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하나은행이 17-15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2쿼터부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혜미의 3점슛과 미야사카 모모나의 골밑 득점으로 22-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미야사카 모모나와 이민지가 외곽포를 꽂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2쿼터는 우리은행이 34-25로 리드한 채 마무리 됐다.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박소희의 3점슛과 김시온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민지와 김단비, 이명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45-37로 리드한 채 끝났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두 자릿수로 점수 차이를 벌린 뒤, 이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60-45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에서는 김정은이 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62-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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