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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에 괴롭힘+오보 떠넘긴 동료 실명 공개…MBC 기상캐스터들 SNS 마비 [ST이슈]
작성 : 2025년 01월 27일(월) 16:49

故 오요안나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정황이 드러났다.

매체 매일신문은 27일 故 오요안나가 사망 전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에 이르는 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1년 5월 MBC에 입사하며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됐고, 이듬해 3월부터 직장 동료인 기상 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해당 기상 캐스터들이 실명으로 지목됐다.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 A씨는 오보를 낸 뒤 고인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또 다른 선입사 동료 B씨는 잘못된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는 오 씨에게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오 씨가 남겨놓은 녹취록과 대화 메신저에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섭외를 받자 "뭐 하는 거냐" "네가 나가서 무슨 말을 하겠냐" 등의 비난을 쏟아낸 대화 내용이 발견됐다. 또한 가해자들은 퇴근 이후에도 오 씨를 회사로 호출하거나 일부러 퇴근을 막는 등의 행위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故 오요안나 / 사진=본인 SNS


해당 유서 내용이 공개된 직후 현재 오 씨의 직장 동료였던 MBC 기상캐스터들의 개인 SNS에는 가해자를 찾기 위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가해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무차별하게 쏟아지는 추측성 악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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