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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설날장사씨름대회서 통산 22번째 금강장사 등극
작성 : 2025년 01월 27일(월) 16:38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정만은 27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권진욱(29·태안군청)을 3-2로 물리치고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첫 우승을 신고한 최정만은 개인 통산 2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정만은 16강에서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2-0으로, 8강과 4강에서 만난 유환(영암군민속씨름단)과 최영원(증평군청)을 각각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권진욱과 맞붙은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등채기와 경고 패로 두 점을 먼저 내준 최정만은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되치기와 잡채기를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에서 최정만이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권진욱을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권진욱(태안군청)
-공동 3위 최영원(증평군청), 황성희(문경시청)
-공동 5위 유환(영암군민속씨름단), 김형진(MG새마을금고씨름단), 이민섭(구미시청), 김명기(부산갈매기씨름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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