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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퇴근 막고 폭언당해…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
작성 : 2025년 01월 27일(월) 11:35

故 오요안나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매체 매일신문은 27일 유족들이 故 오요안나 개인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직장 동료인 기상캐스터 2명이 가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겨있었다. 고인은 지난 2021년 5월 MBC에 입사하며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됐고, 이듬해 3월부터 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 A씨는 오보를 낸 뒤 고인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또 다른 선입사 동료 B씨는 잘못된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는 오 씨에게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선배의 가르침'이라는 이유로 퇴근한 오 씨를 회사로 호출하거나 고의적으로 퇴근을 막은 정황도 나왔다. 또한 오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섭외되자 "뭐 하는 거냐" "네가 나가서 무슨 말을 하겠냐" 등의 비난을 쏟아낸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이에 고인은 사망 전 MBC 측에 이와 관련한 피해 사실을 밝혔으나, 별다른 조사나 조치는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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