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8승5무10패(승점 29)를 기록,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풀럼은 8승9무6패(승점 33)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힘겨운 승리였다. 원정길에 나선 맨유는 전반전 내내 풀럼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별다른 공격 찬스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다행히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풀럼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을 수 있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힘든 경기를 펼치던 맨유는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풀럼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반전 중반까지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33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날 맨유의 처음이자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맨유는 풀럼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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