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권상우가 '히트맨 2' 혹평에 직접 반응했다.
e스포츠 캐스터 겸 유튜버 김단군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미디 영화 '히트맨2'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단군은 '히트맨 2'에 대해 "별로다. 냉정하게 말씀드리겠다. 굳이 왜 2편을 만들었을까"라며 "1편보다 재미없다. 굉장히 코미디가 시대착오적이다. 참고로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이어 "소위 말해서 유튜브 각 잡는다고 오버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전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 심지어 영화관 내에서도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단군은 "초반에 1시간 정도 지루해서 당황스러웠다. 어느 정도 느낌이냐면 '육사오'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는데, '육사오'보다 한참 못 미친다. '웅남이' 느낌? 일단 개그가 너무 올드하고 1편보다 재미없다. 1편의 개그는 중간중간 웃음이 터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2편은)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히트맨 2' 주연 배우 권상우는 "봅시다. 마지막 스코어까지 ㅎ"라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히트맨 2'는 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개봉한 '히트맨 1'의 후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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