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숙이 대만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정지선, 김숙이 대만의 101타워 뷔페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과 정지선은 101타워 뷔페에 VIP 초청을 받았다. 식사 중 뷔페 부사장이 이들의 테이블을 찾았다.
그는 "여기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상가"라며 하루 평균 750명에서 800명의 손님이 온다고 자랑했다.
김숙은 "대만에 오면 101타워에 무조건 온다"며 "여기 월세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부사장은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평당 한화로 약 5000만 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숙은 창밖의 한 건물을 가리키며 "저게 400억이라던데"라고 말했다. 부사장은 "집 한 채에 18억 위안 이상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화 약 780억 원대의 가치였다.
김숙은 "내가 사려고 한다고 말해달라"고 하자 부사장은 "저도 데리고 사시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프러포즈야?"라며 웃었고, 부사장은 "제가 요리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김숙은 "내가 사실 살림하는 남자랑 사는 게 꿈이었는데"라며 "적극적이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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