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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빈·박새영 맹활약' 삼척시청, 대구광역시청 꺾고 2위 도약
작성 : 2025년 01월 26일(일) 16:36

강주빈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삼척시청은 26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6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척시청은 4승 1무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1승 5패(승점 2)로 7위에 머물렀다.

삼척시청은 강주빈이 8골, 김지아가 6골, 허유진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21세이브(53.85%)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유진은 역대 10호 800골을 달성했다.

대구광역시청은 함지선이 6골, 노희경이 5골, 김희진과 지은혜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 못했다. 강은지 골키퍼는 통산 6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척시청은 전반 초반부터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허유진이 2분간 퇴장을 당했지만, 강주빈의 연속 골로 오히려 차이를 더 벌렸다. 이후에도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10-3이 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척시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을 16-9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끌려가던 대구광역시청은 후반 초반 삼척시청의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활약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과 김희진의 연속 골로 2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삼척시청은 이후 다시 차이를 벌리며 27-2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강주빈은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쳐서 이번 경기에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그동안 45도 각도에서 슛이 많이 막혀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에 오늘은 잘 들어갔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응원해 주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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