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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악의 영입' 안토니,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
작성 : 2025년 01월 26일(일) 11:32

안토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문제아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로 임대된다.

맨유와 베티스는 26일(한국시각) 각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안토니는 2024-2025시즌 종료 때까지 베티스 소속으로 뛰게 되며, 베티스는 안토니의 주급 중 상당 부분을 부담한다. 영국 매체 BBC는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 원)가 넘는 안토니의 주급 가운데, 84%를 베티스가 부담하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8월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130만 파운드(약 1454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맨유는 안토니가 아약스 시절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만큼, 맨유에서도 텐하흐 감독의 지도 하에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는 혹평도 받았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텐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되면서 안토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의 베티스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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