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4위 매디슨 키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키스는 25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사발렌카를 세트스코어 2-1(6-3 2-6 7-5)로 제압했다.
키스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키스는 그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으며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 2017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키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와 결승전에서 사발렌카를 연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주오픈 3연패에 도전했던 사발렌카는 키스의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키스는 1세트 초반부터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따냈다.
하지만 사발렌카도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서면서 게임스코어 6-2로 승리,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처에서 힘을 낸 키스가 게임스코어 7-5로 3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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