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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SK호크스에 짜릿한 재역전승…10연패 탈출+첫 승 신고
작성 : 2025년 01월 25일(토) 17:47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도청이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충남도청은 2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5-24로 이겼다.

10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충남도청은 1승 1무 13패(승점 3)로 6위에 자리했다. SK호크스는 9승 1무 5패(승점 19)로 2위를 유지했다.

충남도청은 김태관이 6골, 김동명이 5골, 최범문과 원민준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일궈냈다.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관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SK호크스는 주앙과 하태현이 각각 6골씩, 장동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 지형진과 브루노가 6세이브와 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골을 기록한 김동철은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전반 초반부터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오황제와 박성한, 원민준의 연속 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호크스도 하태현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또한 충남도청 구창은의 2분간 퇴장 공백을 틈타 연속 골을 기록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SK호크스는 주앙의 강력한 골로 10-8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15-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충남도청은 후반전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연속 스틸에 성공한 뒤 속공으로 연결하며 14-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K호크스도 속공으로 응수했고, 주앙의 연속 골과 하태현의 골까지 보태며 21-1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충남도청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현근과 김동명의 연속 골로 21-18로 따라붙었고, 주앙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민병탁과 김태관의 연속 골을 기록하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충남도청이었다. 김수환 골키퍼가 SK호크스 이현식의 페널티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고, 박성한이 결승 골을 넣으며 25-24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일 부임해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충남도청 이석 감독은 "연패가 길어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분위기 올리면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파올이나 퇴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절대 물러나지 말고, 한 발 더 나가서 잡아주라고 했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했던 거 같다. 이 승리가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승리를 발판 삼아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 항상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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