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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6점' 흥국생명, 1-2위 맞대결서 현대건설 완파
작성 : 2025년 01월 25일(토) 17:12

김연경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 2위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V-리그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과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흥국생명의 압승으로 끝났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8승5패(승점 53)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5승8패(승점 47)로 2위를 유지했지만,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1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피치는 15점, 정윤주는 14점, 마테이코는 9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피치의 블로킹 2개와 김연경의 공격 득점, 현대건설의 연이은 범실로 12-4까지 차이를 벌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정윤주의 서브에이스로 더욱 점수 차를 벌리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는 흥국생명이 25-13으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 6-8로 끌려갔지만, 마테이코와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피치,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점수를 내며 17-12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위파위를 앞세워 18-1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한숨을 돌린 뒤 김다은의 서브에이스와 피치의 블로킹으로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1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피치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7-1로 앞서 나갔다. 반면 현대건설의 공격은 계속해서 흥국생명의 수비와 블로킹벽에 걸렸고, 흥국생명은 정윤주, 피치, 김연경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8-10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세트를 25-15로 따낸 흥국생명은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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