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박영규가 '차도녀' 딸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90회는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X조아나 부녀, 우연이X마커스 강 모자, 조명식X알리 부녀, 이상호X이상민X김자연 가족, 은가은X박현호 예비부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딸 조아나 양과 함께 출연한 박영규는 손가락을 네 개 펴 보이며 "제가 네 번째 결혼 만에 딸을 하나 얻었는데 한국 무용을 한다. 전국 콩쿠르 대회에 나가서 대상도 받았다"며 "지금도 나보다 더 안 떤다. 긴장되냐 물었더니 '아빠나 잘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조아나 양은 아빠 박영규에 대해 "약간 무뚝뚝하신 부분이 있는데 친절한 부분이 더 부각되는 거 같다. 버팀목 같은 아빠"라고 또박또박 답한다. 이를 본 MC 이찬원이 "따님이 아빠보다 말을 더 잘한다"라며 칭찬하자, 박영규는 "참 차분하다, 시크하고"라고 딸의 '차도녀' 면모를 소개한다.
25세 연하의 아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말하고, 조아나 양은 "엄마가 '아빠와 추억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는 했지만, 진열대에 트로피 놓을 자리를 마련해 두고 계시더라"고 받아친다.
박영규 역시 트로피 욕심을 내며 딸을 향해 "잘하자"라며 독려하는데, 이를 들은 이찬원은 "아빠만 잘하시면 된다"고 답한다.
특히, 조아나 양은 아빠 박영규가 배우라는 말을 듣고 "당시 나는 배우는 박보검, 송중기밖에 몰랐다"라고 말하며 박영규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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