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일주일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벨기에축구협회는 24일(현지시각) 대표팀 새 사령탑에 뤼디 가르시아(프랑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벨기에는 지난 17일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티에리 앙리(프랑스)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벨기에는 가르시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디종, 릴, AS로마, 마르세유, 리옹, 알나스르 등을 지휘했으며, 최근에는 나폴리를 이끌었다. 다만 나폴리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경질 당한 바 있다.
가르시아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을 지도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팀에 대한 확실한 그림을 가지고 있으며, 벨기에 팀이 온 나라를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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