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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제2의 살라' 마르무시 영입…이적료 '1200억'
작성 : 2025년 01월 24일(금) 14:17

오마르 마르무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분데스리가 출신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3일 오전(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무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에 이은 이번 겨울 맨시티의 3번째 영입이다.

마르무시는 맨시티와 4년 반 계약으로 2029년 여름까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 원)를 받는다.

맨시티의 단장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마르무시는 유능한 공격수다. 일류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펩과 코치진들과 협력한다면 뛰어난 재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이번 영입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2017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한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재능을 꽃피었다. 이집트 출신인 그는 '제 2위 살라'로 불리며 유럽 축구계의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 15골을 기록하며 해리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했다. 도움은 9개로 리그 선두이다.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유럽 5대 리그 전체에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마르무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맨시티가 나에게 관심을 보여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르무시는 맨시티에 합류한 최초의 이집트 선수가 됐다. 그는 "맨시티에서 뛰는 첫 번째 선수가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 내 나라가 가진 힘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빅클럽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꿈에 도달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르무시는 엘링 홀란드와의 만남도 기대했다.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 홀란드는 전체 22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마르무시는 "홀란드와 함께 뛰며 배울 수 있어 기쁘다.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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